김호중과 엄마

코로나와 함께 시작된 엄마의 김호중 사랑..
온라인 세상과는 단절하듯 살아오신 엄마가 어느새 인터넷 신조어는 물론 태블릿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김호중에 대한 소식을 꿰뚫고 있는 게 아닌가:)
김호중에 대한 나쁜 뉴스가 나올때 마다 한참을 속상해 하셨는데... 매스컴이 조용해졌다.
입대를 한 이유도 있지만..
어찌되었건 팬미팅에 가지 못한 엄마를 위해 팬미팅vod와 앨범을 사드렸고(물론 신랑이^^) 추석연휴에 못 간 영화까지...어쩌다가 나까지 김호중 세상에 살게되었다는 현실^^

솔직히 코로나로 정말 극장은 가고 싶지 않았다...

근데...짠순이 엄마가 직접 표까지 사주며 가자시는데ㅠㅠ
(표값이 왜케 비싼지 한명이 33,000원!!!)

우여곡절끝에 시작된 김호중 영화~

화면을 보고 얘기했음 좋았을텐데^^



노래는 참 잘한다^.^

팬미팅 비하인드 스토리...






한시간 반 정도 팬미팅 전후 과정이 엮어진 영상..
음..조금 더 스토리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것 같다. 물론 팬들의 입장에서는 어떤 내용이던지 좋을 수 있지만..미스터트롯부터 입대전까지의 김호중 속마음이 조금 더 담겼더라면 어땠을까..물론 편집할 시간조차 모자랐을터..이해는 하지만 ^^
김호중..
그는 가수인가..
가수라면 노래만 좋아하면 될텐데 지금 엄마의 모습은 그 이상인 것 같다..뭐..좋아하는 대상이 노래하는 인기인이라는 것일 뿐 어쨋건 좋아하는 감정은 똑같은 거니까 내가 이해해야겠지만^^ 좋아하는 감정은 애나 어른이나 정말 똑같다는 걸 실감하고 있다^.^
영화를 끝으로 마음이 홀가분해졌는데 오늘 엄마 왈
"김호중 사진전 한다는데 같이 갈래?"
ㅋㅋㅋ
나이키 문구가 생각난다!
There is no finish line:)